
저자 : 오승욱
출판사 : 살림
책 내용
이 책은 시나리오 작가 오승욱이 쓴 책으로, 2001년 영화 잡지 <네가>에서 '한국 액션영화'라 제목으로 3회 연재하던 글과, 그후, 영화 잡지 월간 '키노'에 2002년 부터 연재하던 글들을 수정, 보안한 것이다. 60년대와 70년대의 한국 액션영화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김효천 감독과 박노식 감독, 이두용 감독등에 대한 이야기와 이소룡에 대한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담겨져 있다.
목차
60년대 말 70년대 초의 한국 액션영화
협객! 김효천 감독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페이소스 가득한 서민들의 친구, 박노식 감독
배신자를 향해 작렬하는 분노의 외발, 이두용 감독
한국영화에 웨스턴이?! 무국적 액션 하이브리드의 초절정 만주 웨스턴, 쇠사슬을 끊어라!
이소룡과 다정했던 한때.
무국적 불량 액션의 시대
실망만 안겨 주고 떠난 서울서 온 사나이들
나는 왜 그렇게 장철 영화를 좋아하나. 장철교 신자의 신앙고백
내가 이소룡을 좋아하면서도 싫어하는 이유
적룡, 아킬레스의 뒤꿈치
호러영화만큼이나 국내 액션영화도 참으로 마이너틱하죠. 마이너가 아니라 이제는 본격 액션영화를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그 자취를 감추었죠. 흔히 사람들이 액션영화를 '천박한 영화'로 인식을 하고 있죠. 고상한 예술 영화도 아니고, 철학적인 영화도 아니고, 가슴 훈훈한 멜로물도 아니고, 웃음을 주는 코메디도 아니고...말 그대로 싸구려 영화로 인식을 하고 있죠. 특히나 고상한 척 하는 사람들은 액션 영화를 깔보는 경향도 있죠. 특히나 국내 액션영화를 바라보는 시선은 더욱더 좋지 못하다는...
이 책은 오승욱 감독(영화 '킬리만자로'의 감독)이 액션영화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왜 우리 나라에서 액션영화가 자취를 감추었는지 그의 글을 읽다보면 어렴풋이 보입니다. 빌어먹을 검열과 끼워주기식 팔아먹기. 국내 영화 한 편을 만들면 외국영화를 수입할 수 있는 배급구조. 빨갱이를 때려죽여야 상영할 수 있는 검열 제도. 그 외 여러가지 국내 상황들. 감독과 배우들은 떠돌이 신세가 되고 한국 액션영화는 자취를 (소리 소문없이) 감추어 버리죠. 필름뿐만 아니라 비디오테이프 조차도 구할 수가 없다는군요. 불과 30~40년 전 영화를 말이죠. 무슨 이런 거지같은 경우가 있는지...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 책은 액션영화에 대한 전문서적은 절대 아닙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말이죠. 지극히 감독의 개인적인 경험이 많이 묻어나 있습니다. 정말 액션키드(?)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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